추신수 김구라 후유증 FA 먹튀 성적
미국 메이저리거 추신수(텍사스 레이저스·32)가 김구라 후유증을 고백했다.
추신수는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추신수는 "김구라를 한 번 만나보고 싶었다. 야구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며 `라디오스타`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추신수는 김구라에 대해 "말씀하는 걸 보니 야구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나를 1983년생으로 알던데 1982년생이다"라며 "인터넷 자체를 안 보니까 모르지만 나쁜 댓글 다는 이미지다"라고 돌직구를 날리며 김구라와의 신경전을 시작했다.
이날 MC 김국진은 "우리나라 운동선수 중 추신수보다 연봉을 많이 받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고 말하자 MC 김구라는 "예전에 박찬호가 많이 받았는데 텍사스 가면서 FA먹튀(먹고 도망간다, 높은 계약금이나 연봉을 많이 받은 선수가 이적한 팀에서 기대에 못 미쳤을 때 그 선수를 일컫는 말) 역대 10위 안에 들었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추신수는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할 지 모르겠지만 성적이 안 좋으면 김구라를 제일 먼저 떠올릴 것 같다"며 김구라 후유증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추신수 김구라 후유증에 네티즌들은 "추신수, 김구라 독설이 쎄긴 해", "추신수, 김구라 후유증 정말 웃기다", ""추신수, 김구라 독설에 못 당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