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베트남에 부실채권정리 경험 전수

자산관리공사(대표 홍영만)는 14∼15일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DATC(베트남 부실채권 정리기관)의 부실채권정리 및 구조조정 정책컨설팅` 최종 보고회를 갖는다. 이번 컨설팅은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KSP, Knowledge Sharing Program)`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캠코는 구조조정 및 부실채권정리 경험과 그 동안 KSP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DATC의 베트남 부실채권정리와 국영기업 구조조정에 필요한 주요 노하우 및 핵심사항에 대한 정책을 제언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베트남 부실채권 및 기업구조조정 현황 △DATC 운영 체계현황 △DATC 역량강화 정책제언 △역량강화 로드맵 제시 등이 포함된다.

캠코 전문가가 DATC 임직원 대상으로 공적자금 운용과 부실채권 인수 및 구조조정 실무절차 등에 대해 직접 연수를 진행한다. 노정란 캠코 투자사업본부장은 “우리나라의 금융위기 극복경험을 KSP사업을 통해 베트남과 공유해 베트남 경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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