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8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한전 경영혁신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사 대회의실에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부채감축 비상대책위원회 등 2개 개별위원회 산하 7개 분야 33명 본사 처·실장과 실무팀장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장에서는 박규호 국내 부사장이 선임됐다.
추진단은 운영 중인 `재무개선 비상대책위원회`를 확대, 재편하는 등 부채감축을 넘어 종합 재무개선을 위한 콘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사업구조조정, 자산매각, 원가절감, 수익창출, 금융선진화 등 부채감축을 위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와 인사제도 등 경영 혁신작업도 병행한다.
조환익 사장은 “추진단이 회사 전반의 경영혁신을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표 공기업으로서 정부 공공기관 정상화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고 실질적 경영혁신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