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호남권본부, 공장설립 지원으로 기업부담 1억5000만원 줄여줘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권본부의 맞춤형 공장설립 지원프로그램이 창업을 앞둔 호남권 중소기업인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권본부(본부장 이현수)는 민원인들이 독자적으로 처리하기 힘든 70여개 공장설립 관련 법령과 50여개에 달하는 까다로운 공장설립 인·허가 업무를 무료로 대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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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해건 대표(왼쪽 2번째)와 손성운 호남권본부 고객지원팀장(3번째)이 내년초 바이오 생산공장 설립에 관한 컨설팅을 진행중이다.

호남권본부는 올해에만 151건의 상담을 통해 77명의 창업자에게 공장설립 전반을 도왔다. 해당 기업들은 200만~500만원 가까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설립승인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실제 자체 분석결과 민간컨설팅 대비해 1억5400만원의 기업부담을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호남권본부는 공장설립의 행정절차를 온라인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팩토리온( www.femis.go.kr)을 구축해 민원인과 관리자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현수 본부장은 “개별입지에서 공장 신설, 창업 등 20개의 민원사무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산업단지에 공장을 설립할 때는 입주계약 등 각종 민원사무를 온라인 상에서 쉽게 처리할 수 있다”며 “창업 희망자나 중소기업인들이 만족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지원서비스를 꾸준히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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