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회장 후보에 한동우·이동걸·홍성균 등 5파전

신한금융 차기 회장 후보가 한동우 현 회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이재우 전 신한카드 사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홍성균 전 신한카드 사장 등 5명으로 압축됐다.

회추위는 압축한 후보들에게 개별적으로 회장직에 대한 의사를 물은 뒤 외부 기관을 통해 평판 조회를 진행한다. 일부 후보는 회추위로부터 차기 회장 후보가 됐다는 소식을 듣고 “고민해보고 내일 확답을 주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추위는 오는 11일 5명의 후보를 상대로 면접을 치르고 나서 최종 후보를 12일 이사회에 추천한다. 해당 후보는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3월 신임 회장이 된다.

금융권에서는 한동우 회장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지만 `대항마`로 거론되는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과 홍성균 전 신한카드 사장도 면접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