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디자인 시상식인 `2013 DFAA(Design For Asia Award)`에서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DFAA는 홍콩의 `홍콩디자인센터(HKDC)`가 2003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국제 디자인 시상식이다. 대상을 수상한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바우하우스(Bauhaus)` 이후 디자인을 조망한 약 1만3000권의 국내외 도서를 보유하고 있는 디자인 전문 도서관이다.

현대카드는 방문자들에게 책을 통한 아날로그적인 몰입과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전통과 느림의 미학이 숨쉬는 서울 종로구 북촌로에 디자인 라이브러리 터를 잡았다. 우리나라 전통 서재에서 영감을 받아 주변 풍경과 건물, 책이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DFAA 주최 측은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디자인 허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