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수출중기 위한 쇼핑몰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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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 수출기업을 위한 온라인 거래(B2C) 사이트가 열린다. 결제와 물류시스템까지 원스톱으로 연결해 소규모 해외 수출을 위한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트레이드코리아 B2C몰(가칭)을 내년 오픈시켜 국내 중소 수출기업의 상품 판매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회장은 “국경을 넘나드는 국가간 B2C 거래가 크게 늘어나지만 아직 정책이나 제도적 장치는 마련돼 있지 않다”며 “B2C수출 장애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협회가 맡겠다”고 전했다. 이어 “B2B 소액거래에만 일부 적용하고 있는 결제시스템을 내년부터 B2C거래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우체국과 협력해 해외 배송시스템을 접목해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B2B 중심으로 운영되는 e마켓플레이스인 `트레이드코리아`와 함께 별도 B2C몰 서비스에 나선다. 초기에는 트레이드코리아 B2C몰 인지도가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 2가지 전략을 병행한다. 먼저 이베이 등 미국이나 일본, 중국 등 주요국가 오픈마켓과 협약을 통해 우리 제품을 입점 시키는 한편, 트레이드코리아 B2C몰의 경쟁력과 인지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한 회장은 “국내 5만4000곳이 수출업체이며 이중 3만2000곳은 직수출을, 2만2000곳은 이베이 등을 통해 간접 수출하는 업체”라며 “간접 수출하는 2만2000곳 업체가 직수출에 나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미 내년 예산에 트레이드코리아 B2C몰을 위한 예산을 반영했다”며 “온라인을 통한 국내 중소기업 수출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2B 온라인무역거래 사이트인 트레이드코리아에는 100만개 외국 바이어와 10만개 수출기업이 등록돼 거래하고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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