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금융]우리카드, 카드상품 설계부터 `소통`을 담다

우리카드는 분사 후 시장과 고객 목소리를 반영한 `소통형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4월 홀로서기에 성공한 이후 강력한 제휴처를 바탕으로 체크카드 시장에서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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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객의 체크카드 발급 요구가 더욱 증대되고, 신용카드 기반에 체크 기능을 추가한 `하이브리드 신용카드`가 주목받았다. 우리카드는 분사 후 첫 번째 상품으로 하이브리드카드를 꺼내들었다. `듀엣 플래티늄카드`로 결제계좌에 잔액이 있으면 체크카드 결제가 이뤄지고 계좌 잔액이 부족하면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 상품이다.

또 최근 할인형 원카드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카드 시장에서 업계 최초로 대한민국 대표 대형 제휴사 8개 업체 멤버십 포인트와 우리카드 모아포인트를 한 장에 적립하고 합산해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멀티포인트 원카드인 `다모아카드`를 출시했다. 이들 상품은 고객 요구를 우선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다모아카드는 카드 포인트에 대한 고객 요구를 면밀히 분석하고 고민한 결과물로 탄생했다.

우리카드는 다른 전업 카드사와 달리 법인 영업에 특히 강점을 보여 왔으며 `우리아이사랑카드` `그린카드` 등 공공기관 제휴카드 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전국상인연합회와 제휴해 국내 최초로 전통시장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전통시장 W카드`를 출시했다.

기업 고객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귀기울여 지난 10월에는 한화생명과 함께 업계 최초로 FP전용 신용카드인 `한화생명 오렌지 FP패밀리카드`를 상용화했고, 11월에는 카드 업계 최초로 대형 백화점 제휴카드인 `현대백화점 체크카드`를 내놓았다.

우리카드는 현대백화점 우량고객 유치로 많은 고객에게 높은 가치의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또한 우리카드 신규고객 유입으로 고객 확대와 신규 매출 효과가 있어 유통과 금융의 결합상품 1순위로 꼽힌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원하는 우수고객을 위한 일반 플래티늄카드와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루다이아몬드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전월실적·횟수·적립한도 등의 조건 없이 국내외 사용실적에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포인트형과 연간 보너스가 추가로 제공되는 마일리지형 두 가지 형태가 있다.

우리카드는 고객제일과 현장경영을 강조하며 소통을 금융상품 설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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