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디자인 세계 석학, 제주에 모인다

청정생산, 자원순환, 유니소재 등 에코디자인 관련 글로벌 이슈와 산업화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에코디자인이 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시점에서 에코디자인 전문가와 환경기술 분야 연구자, 기업 관계자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오는 12월 4일부터 3일간 제주 샤인빌 럭셔리 리조트에서 `에코디자인(EcoDesign) 2013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난 1999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14년간 운영된 에코디자인 분야 국제 대회다.

행사에는 세계 25개국 에코디자인 전문가, 환경기술 분야 전문가와 연구자, 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 이상이 참가한다.

글로벌 기업은 에코디자인을 제2의 성장동력으로 삼아 기업 브랜드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최근 미국의 국가녹색구매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82%가량이 경기침체에도 에코디자인 제품 구매를 긍정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에코디자인을 적용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그린카드 발급이 300만장을 돌파하는 등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에코디자인과 관련한 법과 규제, 청정생산, 자원순환, 제품서비스화, 유니소재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이를 위해 세계 25개국에서 논문 200여편이 접수, 발표된다.

권오현 심포지엄 명예의장은 “한국의 우수한 에코디자인 연구 성과와 노력을 세계무대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은 물론이고 국제적 이니셔티브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귀호 조직위원장은 “산·학·연·관뿐만 아니라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에게도 환경친화기술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제시하고 무한한 가치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 참가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ecodesig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02)4000-1202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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