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R-스펙 라인업
현대자동차가 20일(현지시각), ‘2013 LA오토쇼(Los Angeles International Auto Show 2013)’에 참가해 벨로스터 터보 R-스펙(Spec)을 내놨다.
이날 선보인 ‘벨로스터 터보 R-Spec’은 현대차의 네 번째 R-Spec 모델이다. 지난 2009년 세마쇼(2009 SEMA Show)에서 ‘제네시스 쿠페 2.0 터보 R-Spec’을 처음으로 선보인 이래 ‘제네시스 쿠페 3.8 R-Spec’, ‘제네시스 5.0 R-Spec’을 지속적으로 출시해왔다.
현대차 설명에 따르면 ‘벨로스터 터보 R-Spec’은 튜닝을 통해 응답성을 높인 1.6ℓ 감마 터보 GDI엔진을 탑재하고, 핸들링과 서스펜션 튜닝을 통해 조종 안정성 및 민첩성을 높였으며, 변속 응답성을 높인 수동 6단 ‘B&M 레이싱 스포츠 변속기’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더욱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
또한 프론트, 사이드 범퍼 립의 붉은색 포인트 장식과 R-Spec 전용 앰블럼, R-Spec 로고가 새겨진 스포츠 버킷시트 등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엔진 사운드를 더욱 역동적으로 들리게 하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ctive Sound Design) 시스템’을 적용, 주행 감성을 극대화 한 게 핵심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주행성능과 감성을 극대화한 ‘벨로스터 R-Spec’을 통해 벨로스터만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와 독창성을 더욱 강조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면서 젊은 고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스엔젤레스(미국)=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