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남씨는 `배출가스 저감 및 연료절감기`로 최우수상을 수상, C&G를 창업했다. 심사의원들이 무려 4390만원을 배팅, 창업지원금으로 수령했다.
국내 자동차 수가 1500만대를 넘어섰다. 세계적으로는 벌써 10억150만대가 넘는다. 이런 가운데 날로 높아지는 기름 값은 큰 걱정거리다. 연료를 절감하고 환경에도 좋은 자동차가 필요한 시점이다.
윤 사장은 이런 국·내외적인 고유가 및 환경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배출가스를 줄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연료소비량도 줄여주는 제품인 `e-keeper` 개발에 나섰다. 자기공명을 이용해 연료 입자구조를 잘게 쪼개주고 고에너지화해 완전히 연소되도록 하는 제품이다. 연료를 완전 연소해 줌으로써 배출가스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도 크게 높여주는 획기적인 반영구적 제품이다.
`e-keeper`의 자기 공명을 이용해 연료 입자를 쪼개고 고에너지화하는 기술은 특허도 등록했다.
윤영남 사장은 “지구는 후손들에게서 빌려 쓰는 것”이라며 “대체 에너지가 개발될 때까지 보다 깨끗한 상태로 더 많은 에너지원을 물려주는 것이 선조의 책무라는 생각에서 개발을 시작했다”고 이번 JST창업경진대회 참여 동기를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