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주관, 전자신문사가 후원하는 `2013 미래창조과학부장관기 탁구대회`가 지난 16일 동대문구 체육관에서 열띤 응원과 열기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KT가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 행사에는 미래부 등 주요 정보통신과 과학기술 관련 17개 기관, 업체에서 232명이 참가했다.
노영규 KAIT 부회장은 대회사에서 “어느 방향으로 튈지 예측하기 어려운 탁구공을 신속 정확한 공격과 수비로 상대방의 허를 찔러야 승리한다는 점에서 창조경제가 나아가야 할 길과 일맥상통 한다”며 “상하 동료 간 단합을 도모하며 각 참가기관 간의 우애를 다지는 축전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석진 국립전파연구원장은 축사에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간 화합이 더욱 촉진되고 각 팀원 간에 단합된 모습이 어우러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5복식 오더제로 펼쳐진 결승전에는 뛰어난 기량과 치밀한 두뇌 플레이를 펼친 KT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서울지방우정청은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3위는 중앙전파관리소와 경인지방우정청에게 돌아갔다. 2부 리그에서는 포스코ICT가 우승을 차지하였고, 준우승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차지했다.
노 부회장은 폐회사에서 “지금보다 한 단계 높은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짧은 시간의 연습과 노력으로는 부족하고 1년을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야 한다”고 격려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