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나우`를 18일 출시한다.
기존에는 인터넷이나 모바일 쇼핑몰에서 상품구매 시 카드 번호, 유효기간을 매번 입력해야 했지만 페이나우를 이용하면 결제화면에서 자동으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 번에 결제를 마칠 수 있다.
본인명의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신용카드, 은행 계좌번호, 휴대폰 등 결제 정보를 사전에 한번만 등록해두면 정보를 매번 입력할 필요 없이 상품 구매 시 결제 수단만 선택하면 된다.
액티브X를 다운로드 받지 않더라도 결제 서비스가 가능해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스마트TV, IPTV 등 각종 디지털기기는 물론, 윈도우, MAC, 리눅스 OS와 사파리, 크롬 등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크로스플랫폼 전자결제를 지원하는 전자지갑형 통합 결제서비스다.
페이나우를 통해 등록되는 신용카드, 은행 계좌번호 등 중요한 결제정보는 제휴 금융기관 시스템에만 저장되며 암호화 등을 통해 서비스 보안을 최상급으로 강화해 스미싱, 피싱, 해킹 등 전자금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BC카드, 하나SK카드 등 주요 신용카드와 우리은행 등 계좌 이체 결제, 휴대폰 후불 결제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전자결제 가맹점을 포함한 8만여 개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 이용 가능하다. 향후 가맹점과 제휴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백영란 LG유플러스 e-Biz사업담당 상무는 “모바일 쇼핑업체는 물론 스마트 OS 환경에서 사업을 전개하고자 하는 온·오프라인 쇼핑 업체들에게 간편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해 편리함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