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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V(Det Norske Veritas)는 1864년 노르웨이 오슬로에 설립된 비영리 독립 재단으로 해양 플랜트와 선박, 항공, 육상 운송 분야 전문기술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1972년 현대중공업 조선소 건설과 함께 한국과 인연을 맺었으며 1995년 국내 국제인증 수요 증가에 따라 DNV인증원을 설립했다. 2010년부터 국내에서 철도 및 자동차 기능안전(Functional Safety) 인증 사업을 시작했다. 2011년 매출 2조원을 넘어섰으며 100개국에 1만6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한국에는 350명이 일하고 있다.
ISO 26262가 발효된 2011년 11월 이후 자동차 분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BMW그룹과 GM, 폴크스바겐그룹, 르노, 볼보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도요타, 혼다, 덴소, 치요다 등 일본 업체들과 ISO 26262와 관련해 인력양성, 수준분석(Gap Analysis) 등 다양한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인력만으로 ISO 26262 모든 범위 지원이 가능한 DNV인증원은 일본, 스웨덴, 독일 등 해외 인력과 긴밀한 협력이 가능한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 및 부품 업체와 일부 부품 승인절차서 및 평가절차서를 개발하는 등 ISO 26262 관련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 ISO 26262 엔지니어 자격인증 교육과정, ISO 26262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엔지니어 자격과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국내 자동차 기능안전 인력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대모비스, 만도, 유라, 경신 등 국내 유수 자동차 부품 업체는 물론 보쉬코리아 등 해외 업체 한국지사와 TS 16949 등 자동차 품질 보증 활동에서 협력하고 있다. 한양대 미래자동차학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한국 전문기관 및 대학과 자동차 관련 컨설팅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장섭 DNV인증원 제품인증실장은 “국내에선 ISO 26262 관련 인력 양성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면서 “인증 활동을 넓히는 것은 물론이고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