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노현석 교수팀, 폐기물서 수소 뽑아낸다

국내 연구진이 폐기물에서 수소를 생산하면서 유독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촉매를 개발했다.

노현석 연세대 환경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유독물질인 크롬 대신 구리를 사용한 벌집 형태의 구리-철-알루미나 촉매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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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일 뿐만 아니라 기존의 철-크롬 촉매보다 활성이 최대 4배 높고 수명이 비교적 긴 것이 특징이다.

폐기물에서 나오는 합성가스에 수증기를 반응시키면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이 공정에서 유독물질을 사용하는 기존의 철-크롬 촉매를 대체할 친환경 촉매를 개발하는 연구가 환경공학 분야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폐기물에서 얻는 합성가스는 약 38%의 일산화탄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를 연료전지 등에 활용하려면 일산화탄소 함량을 낮추고 수소 순도를 높여야 한다. 합성가스를 고순도 수소로 전환할 촉매의 활성과 안정성이 중요하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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