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정철길)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가입자식별모듈(USIM) 사업을 본격화한 2011년 이후 지난 10월 말까지 총 650만장 카드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SK C&C는 국내 시장 확대 배경으로 NFC칩을 내장한 심(SIM) 카드인 `NFC on SIM`과 아이폰 전용인 `I-USIM` 등 다양한 제품 출시를 꼽았다.
SK C&C는 국내 사업을 기반으로 올해 초 해외진출을 선언했다. 2015년에는 연간 5000만장의 NFC SIM카드를 해외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현지법인과 파트너 기업 통해 차이나텔레콤에 NFC on USIM 제품 공급을 협의 중이다. 싱가포르의 싱텔그룹 등 인도네시아·태국·호주 등에 NFC USIM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김민석 SK C&C 모바일사업본부장(상무)은 “2011년부터 이동통신사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NFC USIM, NFC on SIM 카드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며 “향후 보다폰, 싱텔, 차이나유니콤 등 모바일 전자상거래 솔루션 공급사례 기반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