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IT서비스 학술대회가 6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정부와 학계, 기업 관계자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조경제 시대에 맞는 IT서비스 산업의 전략을 논의한다.
한국IT서비스학회(회장 김상훈)는 `한국IT서비스학회 2013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IT서비스`라는 주제로 열리는 추계 학술대회는 IT서비스 산업이 새롭게 갖춰야 할 역량, 비즈니스 모델, 전략에 관한 90여편의 논문과 사례발표 등이 선보인다. 선진 솔루션과 방법론,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도 마련된다.
정지훈 명지병원 IT융합연구소장은 `창조경제와 인터넷, 그리고 IT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김상훈 한국IT서비스학회장의 개회사와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발표는 △빅데이터·클라우드 △창조경제와 ICT융합 △소셜네트워크 △IT융합 △공공데이터·신기술 △IT서비스 관리 6개 트랙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전에는 이정훈 연세대 교수의 좌장으로 고객관리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이외 권순범 국민대 교수, 한창희 한양대 교수, 이재광 한국산업기술대 교수, 권오병 경희대 교수, 김경재 동국대 교수 등도 좌장을 맡아 주제별 발표를 진행한다.
산업계에서는 이진권 SAS 상무가 빅데이터·빅 애널리틱스-데이터 기반 국정운영 플랫폼을, 황종성 한국정보화진흥원 본부장이 창조경제와 ICT역할을 발표한다. 이기현 한국콘텐츠진흥원 실장은 창조경제 시대 한국 콘텐츠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이혜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실장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산업융합 발전전략을 소개한다. 강함수 에스코토스컨설팅 대표는 소셜미디어가 가져온 기업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변화와 과제를, 강재경 한국인터넷진흥원 박사는 피싱 방지를 위한 번호변작 차단시스템을 설명한다. 오후에도 13개 주제별로 다양한 발표가 이뤄진다.
시상식에서는 김수은·손은석·황준석(서울대학교)씨가 우수학술논문상으로 수상하고, 은희용·강명규·이혜리(SK C&C)씨가 우수사례상으로 선정됐다. 최헌규 다우기술 부회장이 공로상을, 박주석 경희대학교 교수가 IT학술연구상을, 최종섭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IT서비스연구상을 수상한다. 공공부문에서의 IT서비스공로상은 김동석 안전행정부 전자정부지원과장이 받는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