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대표 장영보)은 이색 사회공헌프로그램 `학교歌 좋다`로 오는 11일 제4회 교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14개 학교가 참가하는 2013 음악회는 11일 오후 3시 강동구 상일동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열린다. 또 팝페라 소프라노 하나린, 바리톤 고한승, 남성 팝페라그룹 페도라의 축하공연, 교가 CD와 악보 전달식 등이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지역채널 씨앤앰 채널1은 이날 열리는 음악회를 오는 23일 오후 4시 1부, 오후 5시 2부로 나눠 서울과 경기지역에 녹화 방송한다. 씨앤앰은 2010년부터 잊혀가는 교가를 되살리기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새로운 교가를 선물했다.
2010년 구로구 지역 49개 학교를 시작으로 2011년 종로구, 중구, 서대문구, 노원구 28개교, 작년에는 마포구 24개교에 오케스트라 연주와 전문 성악가의 열창으로 제작된 새로운 교가를 전달했다.
학생들이 새롭게 바뀐 교가를 직접 부르는 음악회를 열어 학교에 자부심과 사랑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올해는 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지역 51개 학교에 새로운 교가를 만들어줘 역대 최다 지원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최수진 씨앤앰미디어원 담당PD는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가 인식을 심어주고 애교심과 자긍심을 일깨워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