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비즈니스포럼2013]`ESS-신재생에너지 융합산업' 핵심 키워드

`ESS-신재생에너지 융합산업` 세션에서는 에너지정책 패러다임 변화로 일대 전기를 맞은 ICT기반 최신 에너지관리 신기술이 소개됐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관리시스템(EMS), ICT기반 고효율기기의 역할과 필요성, 향후 시장 전망이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

최근 전력 수요관리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는 ESS는 신재생에너지발전의 활용도를 높이고 전력산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설비라는 평가를 받았다. ESS는 대형 에너지저장장치로 전력 공급이 풍부할 때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부족할 때 전력을 사용하는 배터리 장치다. 신재생에너지 등 전력품질이 좋지 않은 발전원의 활용도를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유도하는 최적의 파트너 제품이라는 평가다. ESS 보급 확대를 위해 시간대별 차등 전기요금을 적용을 확대하는 정부 계획도 참석자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다만 현재 높은 가격과 기술적 한계가 있는 만큼 시장창출을 위한 정부·산업계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참석자들은 뜻을 같이 했다. 에너지관리시스템(EMS)도 전력산업 효율 향상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로 주목받았다. EMS는 에너지 사용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불필요한 낭비요인을 제거하는 일종의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스마트그리드 시대를 여는 데 필요한 핵심 인프라로 실시간 수요예측, 절감 가능치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재천 한화케미칼 상무는 “전기차 등으로 전력 신규 수요는 지속 발생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와 ESS를 융합한 솔루션의 개발은 향후 에너지문제 해결을 위한 단초를 제공하고 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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