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시장에 우리나라 문화예술과 한류 콘텐츠를 소개하는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홍상표)과 KOTRA(사장 오영호)는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과 함께 22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쉐라톤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수출상담회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문화예술과 한류콘텐츠 확산과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뒤 협력해 여는 첫 행사다. 수출 상담회에는 CJ E&M, 매직영상, 코안스튜디오, 그래피직스, 넥스트비쥬얼스튜디오 등 애니메이션 업체 5곳과 출판업체 케이컬처가 참가한다.
상담회에선 참가업체 6개사 대표들이 회사 소개와 함께 자사 대표작을 소개한다.
소개작품은 CJ E&M의 `바나나 둥둥`, 코안스튜디오의 `스페이스 정글`, 그래피직스의 `따라해요 붐치키붐`, 매직영상의 `벼리의 시간여행`, 넥스트비쥬얼스튜디오의 `렛츠 플라이 쿠아쿠아`, 케이컬처의 한류 문화 매거진 `K웨이브(Wave)` 등이다.
수출상담회에 앞서 아르헨티나와 한국 간 콘텐츠 산업의 현황과 교류 방안을 논의하는 `한국-아르헨티나 콘텐츠 산업 교류 세미나`도 진행된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아르헨티나는 중남미 국가의 한류 콘텐츠 확산의 중심국으로 한국 기업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수출상담회와 세미나를 시작으로 아르헨티나와의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