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지난 4월 출시한 음원추천 알고리즘 앱 `트위터 뮤직`의 서비스 종료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올싱스디는 트위터가 음원 서비스 앱 트위터 뮤직을 조기 종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위터 뮤직은 소셜 네트워크로 음악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지난 4월에 시작된 뮤직 서비스는 런칭 직후 상당한 관심을 받았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이 앱을 이용해 친구나 팔로하고 있는 가수 등이 즐겨듣는 음원을 알 수 있으며 해당 음원을 트윗할 수도 있다. 음악 관련 콘텐츠가 트위터의 주요 주제 중 하나인데다, 아티스트들이 가장 팔로어가 많은 이용자로 떠오르면서 이 서비스는 점차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트위터와 연결이 자주 끊기고 추천 알고리즘이 사용자들에게 낯설다는 점 때문에 최근 사용자 이탈이 잇따르고 있다. 이 앱은 광고를 포함하고 있지 않아 아직 별다른 수익모델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는 이외에도 `트위터 다이렉트메시징(DM)` 앱과 `트위터 TV`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연내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