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코리아(지사장 이용덕)는 게임 그래픽 화면을 보정하는 기술 `지싱크(G-SYNC)`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PC에서 게임을 구동하면 화면이 잘리거나(tearing) 왜곡(stuttering)되고 움직임이 지연(latency)되는 현상이 있었다. 지싱크는 그래픽프로세서(GPU)와 모니터를 완벽하게 동기화 해 이런 문제를 보정하는 기술이다.
모니터의 재생률(refresh rate)을 GPU 렌더링(2D 화상에 광원· 위치·색상 등을 변화시켜 3D 화상을 만드는 것) 속도와 동기화시켜 이미지가 렌더링 되는 순간 바로 화면에 뜨도록 한다. 모니터는 재생률이 초당 60번(60Hz)에 고정돼 있지만 GPU는 다양한 렌더링 속도로 화면 프레임을 만들어왔다. 그 차이 때문에 화면이 잘리는 현상이 일어났다.
지싱크 기술을 적용한 모니터는 아수스, 벤큐, 필립스, 뷰소닉 등에서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