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베트남공장 완공도 전에 확장 결정

1일 2만4000개 추가생산… 2017년 하반기 완공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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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이 베트남 하이퐁(Hai Phong)시에 건설 중인 승용차 래디얼 타이어(PSR) 공장의 생산능력을 증대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타이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생산능력 확장 공사를 시작, 1일 2만4000본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신설 공장 건립에는 약 45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2016년 상반기부터 공사에 착수해 2017년 하반기경 완료될 예정이다. 브리지스톤은 이번 공사를 통해 기존의 1일 생산능력 약 2만5,000개에서 약 4만9,000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공사중인 베트남 생산공장은 내년 3월부터 가동될 계획이며 일반 승용차용 타이어를 생산해 유럽, 북미, 일본 지역 등을 중심으로 수출한다는 전략이다.

브리지스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의 수요 흐름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세계 최상급 품질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생산·공급 시스템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베트남과 하이퐁시의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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