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기차 시장 이렇게 선도한다

BMW가 국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 소개 자리가 마련된다. 내년 전기차 분야 정부 종합 지원정책도 제시된다.

전자신문과 전기차리더스포럼은 25일(금)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제2대회의실에서 `2014년 전기차 보급사업 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2014년 전기차 시장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전기차 산업에 유리한 한국의 입지조건과 BMW의 투자방향을 설명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가 400㎞고 삼면이 바다에 둘러싸여 전기차가 발달하기 좋은 시장”이라며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까지 선진국 수준인 우리나라에서 BMW는 전기차를 선도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 상반기 출시할 BMW i3을 위해 정부 투자만 바라보지 않고 한국의 기술력 있는 중소 충전업체, IT인프라를 갖춘 기업, 유통망을 갖춘 기업과 제휴해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월 뉴욕·런던·베이징에서 전기차 `i3`을 소개한 BMW그룹은 내년 2분기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에 전기자동차용 충전기 37대를 기증하는 등 국내 전기차 시장 테스트 베드인 제주도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정부의 내년 전기차 분야 지원정책도 소개된다. 박광칠 환경부 팀장은 `2014년 환경부 전기차 지원정책`을 주제로 환경부를 중심으로 한 정부 지원정책 방향을 요약·제시한다.

이어지는 토론회에는 김필수 전기차리더스포럼 의장 사회로 박주승 산업부 기술표준원 과장, 정태영 전기차 충전인프라위원회 대표, 송기호 에버온 대표, 박정호 르노삼성 부장, 조인철 BMW 부장, 김영철 제주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토론자들은 확대되는 전기차 시장에 대비하기 위한 업계 준비상황과 시장 활성화 걸림돌이 무엇인지 심도 있게 토론한다. 이날 행사에는 전기차 분야 정부, 업계, 학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의 (02)2168-9663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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