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산 앞바다에 상륙 후 동쪽으로 우회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빠르게 북상하면서 태풍 다나스 예상경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는 오늘(8일) 오후 서귀포 동쪽 해상을 지나 밤쯤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다나스는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에 최대 풍속은 초속 45m에 이르는 중형급 태풍이다. 시속 30km안팎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으며 밤 늦게 남해안에 접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후 9일 오전 중급 소형 태풍으로 약해져 부산 동쪽 약 200km 해상으로 북동진, 이날 오후 독도 동북동 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태풍이 내륙으로 상륙하지는 않을 예정이지만, 예상 진로 근처에 위치한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울릉도 및 독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9일까지 강수량은 경상남북도, 전라남도, 강원과 영동, 제주도, 울릉도 및 독도에서 50~100mm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 산간 등 비가 많이 내리는 곳에서는 200mm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