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는 건축용 준불연 유기 단열재 PF보드 국내 첫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생산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PF보드는 열경화성 플라스틱 수지를 친환경 가스로 발포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고성능 건축용 단열재다. 두께가 얇아도 뛰어난 단열 효과를 낼 수 있어 일본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PF보드는 불에 잘 타지 않아 한국방재시험연구원의 준불연 인증을 획득했으며, 화재 시 유독가스도 발생하지 않는다.
충북 옥산산업단지에 위치한 공장 면적은 총 6000㎡며, 연간 400만㎡ 규모의 PF보드를 생산할 수 있다.
LG하우시스는 PF보드 생산을 통해 건축용 단열재 사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황진형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상무)은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건축용 단열재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면서 “이로써 친환경 건축 자재인 창호와 단열재 모두를 사업 포트폴리오로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