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SAP는 플랫폼 서비스 사업자입니다.”
26일 형원준 SAP코리아 사장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SAP포럼 서울`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형 사장은 “이제는 글로벌 플랫폼 시대로, 삼성전자가 애플을 빨리 추월할 수 있었던 비결도 구글과 손잡고 글로벌 플랫폼 전략을 펼쳤기 때문”이라며 “국내 기업들도 SAP HANA 리얼타임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프로세스 혁신(PI)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SAP HANA 앤터프라이즈 클라우드(HEC)를 소개하며 “기존 RDBMS 환경에 비해 최고 1000배 빠르면서도 총소유비용(TCO)은 낮추는 혁신적인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형 사장은 앞으로 클라우드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국내에서도 매니지드 클라우드서비스(MCaaS) 등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날 SAP 행사에는 2000여 명의 고객 및 IT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황을 이뤘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