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리콘, 기업회생절차 조기종결

한국실리콘(대표 윤순광)은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4부로부터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조기종결 결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실리콘은 태양광 산업의 침체 여파로 자금압박에 시달리다 지난해 11월 28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같은 해 12월 5일 개시결정을 받았다. 한국실리콘은 기업회생절차 조기종결로 국내 2위, 세계 5위권의 폴리실리콘 생산 기업으로써의 지위를 회복했다.

현재 생산능력은 1공장 5000톤, 2공장 1만톤을 합한 1만5000톤이다.

한국실리콘 관계자는 “최근 중국의 폴리실리콘 반덤핑 관세부과 판정 비교적 낮은 수준의 제재를 받았다”며 “폴리실리콘 생산라인 가동이 즉시 가능한 상태이지만 중국기업 동향과 제품 가격 추이 등 시장상황에 따라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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