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사회공헌(CSR)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서도 지난 11년 동안 조용하게, 꾸준히 진행한 `포드 환경 프로그램(Ford Grants)` 및 국내서 올해 처음 시작하는 세계적 행사, `2013 워리어스 인 핑크 캠페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1983년 포드 유럽이 시작했다. 이후 60여개국 이상에서 환경 보호 활동과 관련한 수백여 개 프로젝트에 총 200만달러가 넘는 금액을 지원했으며, 국내선 11년간 총 61개 단체 및 개인을 지원해왔다. 실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환경 보호 활동의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우리나라에서 올해로 12회를 맞는 `포드 환경 프로그램`은 지난 2002년에 처음 시작됐다. 환경부가 후원하며, 생태계 보호와 자연 및 환경 보존을 위해 노력하는 개인 및 단체를 선정,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올 연말엔 새로 선정된 후원 대상자들과 역대 후원대상자들 및 환경 전문가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는 `에코캠프`를 연다.
2013 워리어스 인 핑크 캠페인은 포드자동차가 지난 19년간 펼쳐온 글로벌 유방암 퇴치 캠페인이다.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공식 딜러사와 함께 유방암 퇴치를 위해 기부 시승 프로그램 및 유방암 예방 클래스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17개 포드·링컨 전시장에서 신청 및 참여할 수 있으며 포드 퓨전을 시승하는 참가자 한 명당 딜러사가 1만60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한다. 적립된 기부금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유방암 인식 개선과 환우 치료를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또한 행사 참여 여성은 워리어스 인 핑크 컬렉션(Warriors in Pink wear and gear collection) 스카프를 받을 수 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