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26개 우체국에서 알뜰폰 판매가 시작된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요금이 저렴한 `알뜰폰`을 27일부터 전국 주요 226개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체국에서 스페이스네트·머천드코리아·에넥스텔레콤·에버그린모바일·아이즈비전·유니컴즈 등 6개 사업자가 제공하는 알뜰폰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단말은 피처폰 8종, 3세대(3G 스마트폰) 2종, LTE 7종 등 총 17종이다.
요금제는 선불 5종, 후불 13종(약정 7종 포함) 총 18종으로 구성됐다.
우정사업본부는 “고객 혜택을 위해 약정 상품을 최소화하고 단말 역시 요금제의 특성을 살려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알뜰폰 가입은 우체국을 방문해 전담직원과 상담 후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단말은 가입이 확정되면 우체국택배를 통해 배달되고 개통 등은 가입된 사업자와 진행하면 된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에서 알뜰폰을 판매함에 따라 가계 통신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우체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