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유동성으로 어필, 크라우드펀딩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가속화 되고 있다. 일본과 프랑스, 독일 등의 은퇴 연령이 61~64세인데 반해 우리나라의 평균 은퇴 연령은 50대 초중반으로 이들 나라보다 적게는 7년, 많게는 10년 이상 빠르다. 빠른 은퇴 연령은 또 다른 고민거리를 낳는다. 인생 2모작도 모자라 3모작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증가하는 은퇴 인구는 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풍속도를 만들어 낸다. 시니어 생애설계프로그램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리더십?앙코르취업 교육장에는 한 세대를 풍미한 시니어들이 배움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라 있다. 은퇴자들이 은퇴자 스스로를 돕는다는 은퇴자협동조합도 심심찮게 설립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은퇴 이후 삶을 위한 여러 준비 가운데 최우선적인 것은 뭐니뭐니해도 재정적인 준비다. 인간에게 최악의 공포는 좀비도 뱀파이어도 아닌 ‘빈곤한 노년’이라는 모 작가의 말이 피부에 와 닿는 물질풍요 시대인 탓이다.

시니어를 위한 재테크 상품이 봇물처럼 출시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 가운데서도 적은 위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이 눈에 띈다.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이 필요한 중소?벤처기업이나 개인사업자 등에게 대중이 소액으로 투자하고 이자, 배당, 리워드 등의 수익을 얻는 투자 플랫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영화 <26년>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제작비 혹은 선거자금을 마련하며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크라우드펀딩의 가장 큰 장점은 매월 투자 원금과 이자를 지급 받거나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소액투자가 가능하므로 현금 유동성이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투자자들과 유망기업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사회적 공익성이 인정되므로 투자의 가치와 보람도 더하게 된다.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에서도 크라우드펀딩의 순풍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13년 경제정책 방향’ 자료에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창업 초기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현재 막혀 있는 소액 창업 자금의 조달 통로를 크라우드펀딩으로 타개해 보겠다는 전략이다

그 동안 다수의 프로젝트로 크라우드펀딩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온 ㈜한국금융플랫폼 ′오퍼튠′은 현재멀티미디어 방송 분야에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휴텍과 브랜드 컨설팅 국내 1위 브랜드앤컴퍼니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휴텍은 안드로이드 기반 하이브리드형 스마트 TV 단말기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난 6월 중소기업청 주관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오는 10월 10일까지 1억 2천만 원의 자본 유치를 목표로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오퍼튠 홈페이지(www.opportune.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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