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사장에 조인국 전 한전 부사장 선임

발전공기업인 남동발전과 서부발전의 사장이 선임됐다. 주주총회에서 선출된 사장들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임명을 거쳐 임기 3년을 수행한다.

한국남동발전은 1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허엽 전 한국전력 건설본부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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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국 한전 국내부문 부사장

제주도 출신인 허 신임 사장은 제주 오현고와 한양대 전기공학과, 동국대 대학원 경영학과(석사)를 졸업했다. 1978년 한전에 입사한 뒤 제주지사장, 배전운영처장, 건설본부장 등을 맡았다. 허 신임 사장은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2002년), 대통령상(2005년), 산업자원부장관상(2009년), 은탑산업훈장(2011년) 등을 수상했다. 남동발전은 오는 16일 허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서부발전도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조인국 전 한전부사장을 제6대 사장으로 선임했다.

조 신임 사장은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79년 한전에 입사해 기획본부장과 사업총괄본부장, 국내 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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