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창의적인 아이디어 75개를 2013년도 하반기 신진연구자사업 신(新)유형 연구과제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래부는 젊은 연구자가 창의·도전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실현할 수 있도록 신진연구자 사업의 `유형 2`를 신설해 연구 계획이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아이디어가 창의적인 선행연구 과제를 정했다.
미래부는 공개 모집 형식으로 접수한 107개 기획서를 대상으로 과거 실적 평가를 지양한 `암맹평가`(Blind Review)와 패널토론을 시행해 75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아이디어 기획서들은 △국민건강과 행복을 위해 질병 발병 메커니즘을 규명하거나 전염병을 예방하는 분야 △도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주거·교통·환경 및 건설재료·의약소재 개발 분야 △농림·기후예측 및 농생명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기초연구분야 △정보통신기술 융합 및 미래 정보사회 선도기술 등 크게 네 가지 분야로 분류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연구자는 2개월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사전 연구를 진행해 연구 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미래부는 연구 계획서를 대상으로 원탁토론형식의 평가를 거쳐 최종 연구과제 50개 내외를 선정,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신진연구자사업의 기존 지원 방식을 따른 `유형 1`에서도 120여개의 연구과제를 선정해 3년간 지원한다.
유형 1과 유형 2의 비교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