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타이젠 OS, 갤럭시S4로 돌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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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인텔 주도의 모바일 운용체계(OS) ‘타이젠’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스마트폰에 탑재된 새 버전(3.0)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 이미지가 공개됐다.

8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블로그 ‘타이젠 인도네시아’에는 갤럭시S4에서 구동되고 있는 타이젠3.0의 사진이 올라왔다. 특유의 밝은 색상은 그대로 둔 채 2.1버전보다 직선 디자인을 많이 활용해, 좀 더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기능 면에서는 잠금 화면에서의 접근성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UI 외에도 잠금화면에서의 메시지 알림과 뮤직 플레이어 조작 화면이 공개됐다.

타이젠은 리눅스 기반의 모바일 OS로, 인텔과 삼성 주도의 타이젠 협회가 개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삼성전자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외에도 자체 OS를 갖게 된다. 삼성전자가 바다, 리모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유다.

삼성전자는 내달 27일~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고 타이젠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송준영인턴기자 dreamer091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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