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시장을 대표하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이른바 `브릭스(BRICs)`는 스마트폰 시장의 미래를 좌우한다. 피처폰 사용자가 서서히 스마트폰으로 바꾸면서 거대 시장이 열리고 있다. 브릭스 등 신흥시장에서 기회를 얻기 위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브릭스를 통해 본 신흥시장 모바일 트렌드를 정리했다.
◇모바일이 인터넷 포털=트래픽의 중심이 모바일로 빠르게 이동한다. 데스크톱보다 모바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터넷 트래픽의 20%가 모바일에서 일어나고 있지만 신흥국은 정도가 더하다. 인도에선 이미 모바일이 웹 트래픽을 넘어 섰다.
◇피처폰 무시하면 안 돼=신흥시장 주요 앱 개발사는 스마트폰은 물론 피쳐폰 앱도 여전히 함께 개발한다. 스마트폰이 확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피쳐폰이 다수인 나라가 많다. 중국 모바일 사용자 중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은 20% 수준에 불과하다.
◇이동통신사가 중요하다=신흥국 이통사는 두 가지 의미로 중요하다. 네트워크와 결제 플랫폼 이용이다. 특히 후자 비중이 크다. 신용카드 보급률이 낮아 서비스 결제가 어렵다. 오직 이통사만이 고객 대상 결제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
◇싸야 팔린다=저가가 답이다. 스마트폰은 싸야 의미 있다. 신흥시장은 선진국과 달리 이통사 지원금이 없다. 기기 값을 온전히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만큼 가격에 민감하다. 인도에선 지난 3년간 스마트폰 평균 가격이 35% 싸졌다.
◇앱 시장 난립=신흥시장에선 안드로이드가 대세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앱으로 돈을 벌긴 쉽지 않다. 구글플레이는 선진국 시장과 달리 신흥시장에선 큰 존재감이 없다. 수많은 앱 마켓이 존재해 대량 배포와 수익화가 어렵다. 중국에는 200개가 넘는 안드로이드 앱 마켓이 존재한다. 이마저도 추정치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