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서울시와 전기차충전기 호환서비스제공

한국전력은 서울시·한국환경공단이 각각 보유한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상호 공동 이용할 수 있도록 호환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전과 서울시의 전기차 카셰어링 회원은 기존 회원카드·충전카드를 이용해 별도 절차 없이 다른 기관의 급속충전기를 쓸 수 있게 된다. 한전(11대)과 환경공단(40대), 서울시(4대)의 총 55대 충전기가 호환된다.

한전은 10월 중 서울시내 자사 충전소에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충전기 이용에 따른 부가서비스요금은 별도 부과되지 않고 사용한 충전전력량(㎾h)만큼만 충전요금이 부과된다. 현재 카드 뒷면에 `후불교통카드`라고 표시된 5개사(비씨, 삼성, 롯데, 국민, 현대카드) 신용카드는 사용 가능하며 향후 서비스 가맹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전 급속충전소는 삼성동 본사, 여의도 남서울지역본부, 서초동 강남지사, 상계동 북부지사, 서울대, 일산 한국교통연구원, 상암동 LG유플러스, 송파구청, 판교역 환승주차장, 서울역, 길음역 환승주차장 등에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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