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5일 서울 SK 서린빌딩에서 `아이디어 페스티벌` 수상작을 발표했다.
617개 팀 1238명이 응모한 공모전에서 최우수 이노베이터상은 `스마트기기 충전기가 결합된 버스 안전벨트`를 고안한 충북대 TaSk 팀이 차지했다. 안전벨트를 매야 충전이 가능해 승객은 더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업체는 스마트폰에 광고를 노출해 수익을 내는 방식이다.
카이스트 I&TM 팀이 숯을 활용한 `무전력·청정필터 정수기`로, 앵그리피플 팀은 `쓰레기봉투가 내장된 양심팔찌 티켓`으로 우수 이노베이터상을 받았다. 이밖에 10개 팀이 이노베이터상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수상자에게 총 4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전원을 `SK이노베이터`로 임명해 향후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수상 아이디어가 공익에 쓰일 수 있도록 공공기관에 아이디어를 기부하거나 공익 사업가와 연결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