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소그룹 앱 `카카오그룹` 출시

카카오가 소그룹 SNS 앱 `카카오그룹`을 선보였다. 네이버 `밴드`와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카카오(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카카오톡 채팅방 멤버 또는 특정 모임을 함께하는 그룹과 편리하게 의사소통하는 모바일 그룹 SNS `카카오그룹`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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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그룹

소그룹 멤버끼리 소식과 정보, 사진을 공유하는 서비스다. 카카오톡 그룹채팅방과 유기적으로 결합, 채팅방과 그룹을 넘나들며 교류할 수 있다.

자녀 교육정보를 공유하는 엄마들 모임이나 커플의 비밀 공간, 동아리나 팀프로젝트 공간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공지와 카카오톡 알리기 기능으로 손쉽게 공지할 수 있다.

카카오톡 그룹채팅방 멤버 그대로 새로운 그룹을 만들 수도 있다. 채팅방 왼쪽 스와이프 메뉴를 열어 상단에 `그룹 만들기`를 누르면 대화방 멤버 그대로 새 그룹이 만들어진다. 카카오그룹 앱에서 새 그룹을 만들고 카카오톡 친구 중 멤버를 초대할 수도 있다. 그룹장 권한은 원하는 멤버에게 언제든 이임할 수 있으며 최다 500명까지 초대 가능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미니프로필을 확장해 카카오스토리를 만든 것처럼 카카오톡 채팅방을 확장해 카카오그룹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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