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모바일 IPTV를 영화관 오디오 같은 생생한 소리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브로드밴드(사장 안승윤)는 Btv 모바일이 프라운호퍼(Fraunhofer)의 `싱고(Cingo)` 음향기술을 도입해 모바일 IPTV 최고의 버추얼 서라운드 오디오 기능을 구현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독일의 프라운호퍼가 개발한 음향 기술인 싱고는 모바일 기기 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고품질 가상 서라운드 음향기술이다. 영화관 멀티채널 오디오 시스템처럼 사용자가 소리에 몰입하도록 도와준다. 주변 소음이 있어도 선명하게 들을 수 있다.
미국 조사기관 파크 어소시에이츠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국, 미국, 중국 등 5개국 스마트폰 사용자 72%는 모바일 기기 이용 시 오디오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음질 서비스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Btv 모바일에 HE-AAC 오디오 코덱을 이용한 5.1 서라운드 사운드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한수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단 사업그룹장은 “고객에게 최고의 음향으로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프라운호퍼의 싱고를 적용했다”며 “싱고의 현장감 있는 사운드가 고객 만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