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3일(화) 오전 9시.
아리랑TV 간판 토크쇼 `디 이너뷰`에서는 스페인에서 극찬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대건을 만나본다.
장대건은 2003년 루이스밀란 국제콩쿠르 우승 뒤 루이스밀란 국제기타콩쿠르와 바예 데 데구에스 국제기타콩쿠르의 심사를 맡고 있다. 그는 세고비아의 마지막 제자들인 호세 토마스, 오스카 길리아로부터 사사를 받아 스페인에서 가장 인정받는 기타리스트로 우뚝섰다.

장대건은 “호세 토마스 선생님은 음악에 있어서 기본이 가장 중요하며 기본에 충실하라고 가르쳐줬다”며 “피에리 선생님은 청중들이 감동을 받을 수 있게 음악을 표현하는 방법을, 오스카 길리아 선생님은 음악 속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깨닫게 이끌어 주는 동시에 자신의 개성을 개발할 수 있게 도와줬다”며 스승들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그는 17살 어린 시절 우연히 클래식 기타를 접하고 거장 클래식 기타리스트를 동경해 무작정 스페인으로 떠났다. 어린 나이에 건너간 스페인 생활이 녹록치 않았음도 밝혔다.
2009년 2월 19일. 스페인이 품어낸 세계적인 작곡가 호아킨 로드리고의 서거 10주년 기념음악회가 열렸다. 공연의 백미인 로드리고를 세상에 알린 `아랑훼즈 협주곡` 연주를 위해 한국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대건이 무대에 섰다.
이번 방송에서는 클래식 기타의 역사와 방송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장대건의 아름다운 기타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