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지역발전을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호남지역사업평가원은 27일부터 이틀간 전남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호남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2단계 2차연도 킥오프 및 선도사업-LINC사업 산학협력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순주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을 비롯해 문석훈 광주시경제산업정책관, 호남권 테크노파크 원장 등 관련 전문가 800여명이 참석했다.
평가원은 `환황해권 녹색산업의 글로벌 선도거점 실현`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클러스터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를 위해 호남권 지자체 및 지원기관, 참여기업 간 소통을 기반으로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패키지 지원 등 산업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평가원은 지난 1차연도에 매출 2490억원과 수출 6855만달러, 새 일자리 창출 1627명의 성과를 거뒀다. 또 270여건의 특허출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또 조선대 등 호남권 LINC대학과의 효과적인 산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2013년도 제1차 선도사업-LINC사업 산학협력 실무협의회`도 열렸다.
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각 산업별 선도산업과 LINC사업단 관련 공동협력사업 지원 및 우수 지역기업 종합정보 DB 구축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동근 원장은 “국가적 중대 관심사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사업 협의를 통한 지역 내 구인·구직난 해소에 실질적이고 유용한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광주·전북·전남 지자체의 양보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역발전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수=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