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이 화력발전사업 컨소시엄의 기본 틀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동양시멘트는 27일 한국중부발전과 화력발전 공동 추진 협약서(MOA)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한국전력기술과 사업주 기술지원 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동양그룹은 중부발전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화력발전사업 컨소시엄 기본 틀을 확정했다
중부발전은 사업주 기술지원 용역 대응, 발전소 건설 및 시운전, 기술 총괄 등을 주관하게 된다. 양사는 전문 인력을 파견해 사업 진행에 필요한 인허가, EPC 발주 등 발전사업 주요 추진사안에 적극 협력,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지난 2월 화력발전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획득, 파트너십 체결 등 관련 실무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조기 전력공급과 지역사회 발전에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양그룹은 오는 2019년, 2021년 완공 예정으로 총 2000㎿ 규모 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