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C 프로토타입 이베이에 등장…백패널만 1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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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에 아이폰5C 프로토타입이라고 주장하는 매물이 등장했다. 완제품이 아니며 후면 인클로저(백하우징)뿐인데도 경매가는 벌써 1만2000달러를 넘어섰다.

판매자는 “애플이 내달 발표할 아이폰5C의 진짜 프로토타입으로 내장 부품 및 LCD 디지타이저가 없는 백하우징(플라스틱 백패널)만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 “사진은 화이트 버전이지만 다른 컬러의 백하우징도 보유하고 있으며 낙찰자가 다른 컬러에 관심이 있으면 그걸로 보내주겠다”고 밝히고 있다.

경매 시작가는 21달러, 즉시 구입가는 50달러였는데 26일(현지시각) 현재 70명에 가까운 입찰자가 몰려 가격은 이미 1만2300달러(한화 약 1368만원대)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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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아이폰 로고와 글자가 새겨 있지만 FCC인증이나 기타 규제 로고는 보이지 않는다. 애플인사이더는 이 판매자의 말이 사실일 경우 생산 단계에서 반려된 부품일 것으로 추정했다.

아이폰5C는 현 아이폰5의 보급형 모델로, 업계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5와 동일 부품을 사용하되 케이스를 메탈 및 글라스 대신 플라스틱으로 교체하게 된다. 9월 10일 아이폰 신제품 발표 이벤트가 개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애플은 아이폰 신제품의 스펙이나 발표 일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 없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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