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체들의 공세가 매섭다. 지난 7월, 1만4953대나 팔아치우며 사상 최다 판매 실적을 올렸지만 8월에도 다양한 판촉조건을 내걸었다. 특히 일본, 미국, 프랑스 업체를 필두로 독일차 브랜드까지 나서며 소비자들의 지갑을 공략한다.
▲렉서스 ? 늘어난 무상 점검 혜택
렉서스는 뉴 제너레이션 IS 슈프림 모델에 한해 기존 2년 4만km 에서 2배 늘어난 4년 8만km 무상 점검 혜택을 제공한다. 렉서스 플래그십 LS를 비롯 GS, ES등 8월 렉서스 세단을 구입하면 ‘점검 및 일반 소모성 부품2년 4만km 무상 서비스 혜택’ 중 엔진오일 교환을 10년 20만 km로 늘려준다. 또한 프리미엄 SUV 렉서스 RX 350과 RX 450h에는 50만원의 휴가비(주유쿠폰)를 주며, 토요타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한 구매자에겐 등록 제반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CT200h는 48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닛산 ? 무이자 할부 강화
닛산은 36개월 할부를 주된 조건으로 내걸었다. 대표 중형 세단 알티마는 닛산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구입할 경우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현금으로 살 땐 200만원 유류비를 받을 수 있다. 박스카 큐브(CUBE) 1.8S 모델을 닛산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구매 시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10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한다. 도심형 크로스오버 로그(Rogue)와 무라노(Murano), 아이코닉 스포츠카 370Z 등도 최대 36개월의 무이자 할부, 또는 최대 250만원의 유류비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시장을 방문해도 작은 선물을 준다고 전했다.
▲혼다 ? 최고 350만원까지 휴가비 지원
혼다는 어코드 3.5 모델 구매자에게 200만원의 휴가 보너스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크로스투어는 200만원 휴가비와 5년 10만km 무상 점검 서비스 쿠폰을 준다. 혼다 차를 다시 사는 사람에겐 100만원을 추가로 깎아준다. 시빅 유로는 혜택이 가장 커서 휴가비 3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크라이슬러, 지프 ? 선수금 제로 프로모션
크라이슬러 300C 3.6L 모델을 사려는 사람은 선수금 없이 월 98만7,000원 할부를 이용할 수 있으며, 현금으로 사면 최고 700만원을 할인해준다. 아울러 300C 프레스티지, 지프 그랜드 체로키 라레도 3.6 가솔린 및 3.0 디젤 모델엔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피아트 ? 전모델 200~500만원 할인은 당분간 지속
피아트 브랜드 특별 프로모션이 지속된다. 이에 따라 친퀘첸토 팝(500 POP)은 2,240만원, 친퀘첸토 라운지(500 Lounge)는 2,540만원으로 450만원씩 낮은 가격으로 살 수 있으며, 친퀘첸토C(500C)는 3,100만원으로 200만원, 프리몬트는 4,490만원으로 500만원 깎아준다.
▲푸조 ? SUV 3008 대상 10만km 소모품 무상교환 실시에 주유권까지
푸조는 8월 한 달간 대표 SUV 모델인 3008 1.6 e-HDi 구매자를 대상으로 ‘3008 프리 드라이빙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푸조 KT 파이낸스 프로그램’을 이용해 3008을 사면 3년 또는 10만 km동안 소모품을 무상 교환해주며, 차 구입 1년 내 구매 가격의 30% 이상 수리비가 나오면 새 차로 바꿔주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1년치 주유권(1만 5천 km 주행 기준으로, 약 145만원 상당)도 주며, 운용리스를 이용자에겐 위 세가지 혜택과 함께 보험료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트로엥 - 차 사면 프랑스 여행까지
이번 프로모션은 시트로엥 DS4, DS5 구매자가 대상이다. 회사는 프로모션 기간 내 DS4 또는 DS5를 사는 사람에게 동반 1인과 함께 프랑스 시트로엥 박물관과 전시장 방문 및 파리, 근교를 둘러볼 수 있는 여행권을 준다. 이와 함께 프랑스 전통 요리 에스카르고와 세계적 산지의 프랑스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식사, 1억원 상당의 해외여행자 보험도 마련됐다. 단, 여행 코스는 현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KT 캐피탈을 이용해 시트로엥 차를 사면, 1년 내 구매 가격의 약 30% 이상 수리비가 발생한 사고가 났을 때 신차로 바꿔주는 ‘신차 교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시트로엥 차(DS3, DS4, DS5 전 모델) 조건이 신차교환에 필요한 사항을 충족하면 수리나 보상 대신 동일한 신차로 교환 받을 수 있다.
▲벤츠 ? 한성자동차: 요트 체험, 무제한 BBQ 등 행사 마련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B, C클래스 구매자를 대상으로 요트체험행사를 8월까지 연장하고, 무제한 BBQ 파티까지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승을 마친 사람을 대상으로 즉석 이벤트도 열어 도쿄모터쇼 투어 패키지, 요트체험 및 뷔페, 주유권 등 다양한 선물을 준다.
▲벤츠 ? 더클래스 효성: 하이원 호텔 숙박권, 신라호텔 식사권
효성은 B,C클래스를 사는 사람에게 하이원 리조트 컨벤션 호텔 패키지를(슈페리어룸 1박+조식뷔페+수영장/사우나 이용,2인 비수기 기준, 선착순 100분)을 준다. E 클래스와 S클래스를 사면 호텔 신라 복(伏)기프트 (장어세트)를 선착순 150명에게 선물하며, S 클래스 구매자에겐 통합 서비스 패키지 (정기점검, 소모품 교환 및 일반수리)를 5년으로 연장해 준다. 아울러 S-Class 그리고 C-Class 전차종 36개월 무이자 할부, 취득세 지원 또는 차 가격(10.5%, 운용리스) 지원 3가지 중 한가지를 고를 수 있는 프로그램과 B 클래스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유예할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