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분기 매출 60%, 영업익 21% 증가

넥슨 일본법인(대표 최승우)은 지난 2분기에 매출 366억2400만엔(약 4157억원), 영업이익 134억2500만엔(약 1524억원), 순이익 113억6500만엔(약 1290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60%, 21%, 54% 증가한 수치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293억3300만엔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29% 성장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72억9100만엔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40배 이상 급성장했다. 모바일 게임사업 확대를 위한 가능성은 확인했다는 평가다.

최승우 넥슨재팬 대표는 “2분기에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중국과 한국에서 신작과 기존 타이틀의 견조한 실적이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고 한국이 성장 궤도에 다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북미 지역에서 입지 확대를 위해 두 곳의 미국 게임 개발사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했다”며 “PC온라인 분야 핵심 시장에서 탄탄한 게임 라인업과 더불어 일본, 해외에서의 모바일 사업을 확대해 모든 플랫폼을 포괄하는 부분유료화(F2P) 사업의 트렌드를 주도하며 수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 넥슨 2013년 2분기 연결실적 (단위: 백만엔)

넥슨, 2분기 매출 60%, 영업익 21% 증가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