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부평, 군산, 창원, 보령 공장에 이어 인천 서구 청라주행시험장이 제너럴모터스(GM)의 매립 폐기물 없는 사업장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GM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전 세계 사업장을 매립 폐기물 없는 사업장으로 만들고 있다. 각 사업장의 폐기물 처리 수준과 상황에 따라 1단계부터 4단계까지 구분한다. 단계가 높은 사업장일수록 매립 폐기물 배출이 적은 사업장이며, 4단계 사업장의 경우 매립 폐기물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한국지엠은 지난 2003년 부평공장이 매립 폐기물 없는 4단계 사업장으로 인증 받은 이후 2009년까지 순차적으로 군산, 보령, 창원 공장이 인증을 받았다. 또 이번에 비 제조 시설인 청라주행시험장까지 인증을 받음으로써 인증 대상 전 사업장이 매립 폐기물 없는 친환경 사업장으로 거듭났다. 청라주행시험장은 배터리, 플라스틱, 철판, 부품, 시너 등 화공 재료까지 차량연구 개발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재활용한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