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6월 신설법인 수가 6065개로 석 달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679개 감소한 수치다. 전달에 비해서도 6.5%, 423개 줄었다.
올해 2분기 신설법인 수는 1만8929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54개보다 0.7%, 지난 1분기 1만8984개보다 0.3% 각각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 5년간 2분기 평균인 1만5872개보다는 19.3% 초과한 수치다.
6월 신설법인 동향을 보면, 업종별로는 5월에 비해 제조업은 증가했으나, 건설업·서비스업은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제조업·건설업·서비스업 모두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전월보다 경기·부산·제주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인천·대구·광주 등 3개 시도에서 늘어났다.
연령대별로는 전월보다 30세 미만(2.3%)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줄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30세 미만(4.8%)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1억 원 초과 신설법인은 2개월 만에, 1억 이하 신설법인은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