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태양광 도입은 이례적
태양광 힘으로 달리는 자동차가 나온다. 더버지는 볼보가 9월 태양광 하이브리드카 V60을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태양광 에너지 사용이 늘고 있지만 자동차에 도입한 것은 이례적이다.
볼보와 신더시스디자인플러스아키텍처가 설계한 `순수한 긴장(Pure Tension)`이란 이 기기는 날개처럼 펼쳐지는 거대한 태양광 충전 패널이다. 충전 패널은 적층 탄소섬유튜브로 만들었으며 길이 7m, 높이 3m에 달한다. 맑은 날 V60을 완전히 충전하는 데 12시간이 걸린다. 충전 패널은 접어서 트렁크에 넣도록 설계했다.
이 콘셉트 디자인은 9월 로마에서 열리는 자동차 쇼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태양광으로 충전하는 볼보 V60이 실제 시장에 나올지는 미지수다. 충전 패널을 펴려면 넓은 주차공간이 필요한데다 오랜 시간 충전해야 하는 탓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