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3분기 수출 완만한 증가세 유지"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수출경기 회복에 힘입어 3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내외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2013년 3분기 수출전망` 보고서에서 수출선행지수가 3분기 연속 상승함에 따라 올해 초부터 시작된 완만한 수출경기 회복세가 3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선행지수는 우리나라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단가, 가격경쟁력, 산업별 수출전망, 기업들의 수출전망 등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수치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원화강세 완화에 따른 수출 가격경쟁력 제고, 반도체 등 IT 산업 회복세 등으로 수출선행지수가 상승했다”며 “선진국의 양적 완화 출구전략 임박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일본의 아베노믹스에 따른 원·엔 환율변동성 확대 등이 향후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