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행장 김용환)은 27일 중소기업중앙회,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중국 북경 샹그릴라 호텔에서 `중소기업 新중국진출 전략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순방을 계기로 중국진출 중소기업들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중국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대통령 중국 순방 공식 경제인사절단으로 참가하는 중소기업인과 현지진출 중소기업인을 비롯해 산업연구원, KOTRA 등 유관기관 중국전문가 11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에선 중국의 성장과 변화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제조, 지식·서비스, 여성 등 세부 분야별로 다양한 중국진출과 교류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세계 최대 경제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서 여러 분야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해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수은은 국내 기업들이 자금걱정 없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홍콩 현지법인을 통해 금융자문·주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낮은 금리로 딤섬본드를 발행해 위안화를 직접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